궁금증 연구소

 

2021 삼재띠

안녕하세요. 궁금증연구소입니다.

오늘 포스팅해 볼 주제는 "삼재띠"입니다.

 

2020년도 이제 채 두 달이 남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연말연초가 되면 사람들은 다가오는 새해에 내가 하는 일들이 잘되기를 기도하면서, 스스로의 운세에 대해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삼재에 대한 궁금증도 그에 연관해 일어납니다.  저도 물론 제 운세에 대해 궁금증이 너무 일어나더군요. 물론 이런 운세를 예측하는 운명론을 너무 신봉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재미로 보고, 내 운세가 좋지 않다면 올해는 조심해서 지내야겠다?! 정도로 가볍게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삼재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 삼재띠

 

삼재라는 것은 불교에서 유래하는 명칭입니다. 9년 주기로 인간에게 되풀이해서 오는 3가지의 고난을 의미합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9년 내내 고난이 이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니 아무 의미 없는 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불교에서는 각 띠마다 3년씩 돌아가며 고난의 해를 맞이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내가 xx띠이고 올해 삼재가 있는 해이니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하기보다, 자신의 사주에 들어오는 여러 가지 대운, 년운과 조합해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본인 사주를 보았을 때, 운이 매우 없는 해인데 삼재가 겹친다면,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ㅎㅎ

 

 

 

위 표를 보면 2019년부터 2030년까지의 띠 별 삼재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2020년은 소띠, 뱀띠, 닭띠가 눌삼재에 해당하는 해라고 되어 있네요. 2020년은 경자년 쥐띠해인 데요. 그렇다면, 표에 적혀있는 들삼재니, 눌삼재니 하는 말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2021년 뱀띠

 

들삼재는 삼재에 들어가는 해라고 하여 3년 중 첫 1년을 의미합니다. 이 1년 차에 재난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년 차인 눌삼재는 이러한 재난이 지속되는 해이고 3년 차인 날삼재는 재난이 빠져나가는 해라고 말합니다. 머 듣고 보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네요. 삼재는 3 개띠씩 3년간 들어가고 나가고를 반복합니다. 

 

 

2021년 소띠, 닭띠

삼재에도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대삼재, 소삼재가 그것인데요. 대삼재는 불, 물, 바람과 관련한 재난을 말합니다. 주로 자연재앙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과거에는 이러한 자연재앙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재난을 대삼재로 생각했던 것 같네요. 

 

삼재의 종류

 

소삼재는 도병, 기근, 역병에 의한 재앙을 의미합니다. 도병은 주로 전쟁이나 도적 등에 의해 무기나 연장에 의해 입는 고난을 의미하고 기근은 굶주림, 역병은 전염병으로 인한 재난을 의미합니다.  3가지 모두 과거에는 큰 재앙이었으나.. 오늘날에는 기근이나 역병에 의한 재난은 과거보다는 그 위험도가 낮아진 듯합니다.

 

삼재를 막으려면?

사실 삼재가 일어나는 해니 3년 동안 내 인생은 끝장이구나?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그런 것보다는 불교에서 왜 삼재라는 개념을 만들었는지 생각해보고, 내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용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교에는 는 삼재가 일어나는 이유를 "삼독"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불교

즉,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라는 3가지 인생의 독이 우리의 몸과 말과 생각에 발현되면서 재앙이 일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삼재는 이러한 인간의 삼독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주어 인간을 좀 더 부처의 가르침에 가까이 가게 하려는 수단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삼재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야심경>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반야심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실체가 없는 것임을 알면 모든 고통에서 벗어난다" 말이 어렵지만, 앞에서 말한 3독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며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삼재를 두려워하며 부적을 만들고, 덜덜 떨며 3년을 지내는 것이 아니라, 삼재가 아닌 기간에도 늘 세 가지 독에 빠지지 않도록 살아간다면, 설사 재앙이 일어난다 해도 그것은 재앙이 아니겠지요?

 

반야심경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모든것은 변한다.

 

모든 것은 변한다고 합니다. 그 변화의 사실을 깨닫는 것이 불교의 진리 중 하나입니다. 올 한 해 나쁜 일만 많으셨던 분들도 앞으로는 좋은 일이 많을 것이니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올 한 해 좋은 일만 많으셨던 분들도, 설사 앞으로 나쁜 일이 일어난다 해도 너무 마음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 또한 변할 테니까요.

 

 

 

이상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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