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 연구소

마스크가 익숙해져 간다.

확진자 발생 문자도 익숙해져 간다.

TV에서 수백 번은 보고 들었을 듯한 비슷한 멘트와 그래프들도 익숙해져 간다.

 

아... 진짜 이러다

마스크가 Default가 되는거 아닌가 라는 두려움마저 든다.

 

코로나도 싫지만 바이러스 같이 순식간에 퍼지는 가짜 뉴스도 진짜 싫다.

언제부터인가, 일반바이러스가 변이 되어 만들어진 "델타 변이"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어디선가 델타변이는 빨리 퍼지지만 치명률은 높지 않다며 자위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진짜일까?..

 

출처- https://www.gov.uk/

 

 델타변이 문제가 심각한 영국 보건국 자료를 살펴보자. 궁금하신 분을 위해 원문을 첨부해 두겠다.

Technical_Briefing_19.pdf
3.37MB

이 보고서를 보면 치사율(Case Fatality Rate)이 나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Covid의 변이 바이러스(알파, 베타, 델타 ) 별로 치사율의 차이는 그 바이러스 자체 특성이라기보다 조사기간, 조사시점, 조사대상이 된 연령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 같은조사의 조사기간을 변경하면 델타 변이의 치사율이 0.1% 에서 0.3%로 상승했다. 

# 영국 델타 변이 확진자 중 50세 미만에서는 치사율 0.023%를 기록 8, 50세 이상에서는 치사율은 1.86%

 

즉 통계의 허점이 여실히 들어날 수 있다.

 

변이 바이러스간 비교가 불가능한 것이 변이 바이러스의 기승 시점, 조사시점, 백신 접종 여부 등등등의 변수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AZ와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경우 델타 변이 치명률 하락을 이끌어낸 주요 변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많다. 델타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것은 백신 접종 후 시점이므로, 단순히 델타 변이의 치명률이 타 바이러스에 비해 낮다고 단순 결론 내리기 힘들다.

 

그 밖에 어떤 변수가 있을까?

 

#환자의 상태(병이 있었는지, 나이는 어떤지)

#각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의 정점을 찍은 시점이

#각 병원의 상황

#백신 예방 접종의 효과,

#치료 옵션

#보고 지연 

 

변수는 너무 많고 데이터는 부족하다. 그런상황에서 내린 결론은 헛. 소. 리 일 가능성이 많다. 아 물론 실제로 델타 변이가 치명률이 낮을 수도 있지만, 근거가 없거나 부족하다.

 

출처 - https://www.politifact.com/

 

안 그래도 바이러스 때문에 힘든데, (아직까진) 근거 없는 개소리로 혹세무민 그만합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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