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증연구소입니다. 😘
오늘 포스팅 주제는 "이베이 글로벌 셀링" 입니다. 저는 경기대학교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셀링 교육을 계기로 이베이에서 셀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리스팅 하며 탑 셀러와 성공한 셀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셀러로 활동을 하다 보니 이베이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국내에 이베이 셀러가 생각보다 많은 것이 아니라서, 관련 자료가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Google을 비롯한 해외 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대로 여러 가지 꿀팁이 많을 찾을 수 있었어요. 물론 다 영어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찾은 꿀팁들을 공부도 하고, 정리도 할겸 블로그에 차근차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베이 뿐만 아니라, 아마존과 쇼피 큐텐 등등 여러가지 글로벌 셀링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국내 스마트 스토어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국내 몰이다 보니 자료가 많더라고요.
이베이는 국내에 옥션과 지마켓을 가진 회사이기도 합니다. 물론 최근에 이베이코리아가 매각될 것이란 소문이 있지만, 쿠팡과 스마트 스토어가 엄청난 성장을 하기 전까지는 압도적인 국내 1위 몰이 옥션과 지마켓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옥션과 지마켓 이전에 이베이는 전 세계에 셀링을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마켓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막 걸음마를 떼고 있고요. 이베이는 스마트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검색창에 원하는 물건을 검색하고 물건을 찾게 됩니다. 당연히 네이버처럼 검색엔진이 있습니다.
이베이의 검색엔진 이름은 "카시니(Cassini)"라고 불립니다. 카시니는 2013년 6월에 한번 변화를 맞이 했습니다. 우리가 스마트 스토어에 리스팅을 할 때, 네이버 검색엔진에 최적화를 하는 것처럼 이베이 내에서 고객에서 노출이 잘 되기 위해서는 "카시니"가 원하는 것들을 반영해서 리스팅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시니는 무엇을 원할까요?
1) 카시니는 "양보다 질"을 원한다.
카시니는 양보다 질을 원합니다. 카시니가 도입되지 전까지는 양으로 밀어붙이는 리스팅이 의미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카시니가 도입된 이후에는 이후부터는 질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고객이 검색을 했을 때 10개의 퀄리티 있는 리스팅이 있는 것이 100개의 형편없는 리스팅을 보는 것보다 나을 것입니다. 리스팅의 질(quality)을 신경 쓰지 않는 글은 노출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게 되겠지요.
2) 적어도 8~12장의 사진을 반드시 업로드하라
온라인 쇼핑을 하는 고객들은 상품에 대한 정보를 글과 사진을 통해서 얻습니다. 물론 국내 이커머스에서는 동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통해 고객들을 돕고 있지만, 해외의 인터넷 환경이 국내와 같지 않게 때문에, 이베이에서는 여전히 사진이 가장 강력한 상품에 접근하는 고객들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라도, 상위 노출을 위해서는 적어도 8장의 화질 높은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을 카시니는 선호한다고 합니다.
3) 최소 30일의 리턴 정책
해외 배송은 생각보다 시일이 오래 걸립니다. 특히 남미나 유통시스템이 좋지 않은 국가의 경우 2~3달이 걸리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따라서 카시니가 원하는 고객을 위한 리턴 정책은 최소한 30일 입니다. 30일보다 짧은 리턴정책은 검색 노출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반대로 30일보다 더 긴 반환을 보장하는 정책은 검색노출에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생각보다 판매량이 저조하거나, 검색이 잘 되지 않는 리스팅의 리턴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4) 고객을 위한 리스팅 제목을 작성하라
검색노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키워드"입니다. 중요한 키워드를 잘 뽑았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어떠한 순서로 이어 서리 스팅 제목을 작성할 것인지가 고민이 될 것입니다. 기준은 고객입니다. 고객이 검색할 때 선호하는 검색 순서를 지켜서 이베이에 리스팅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리바이스 바지를 판매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리바이스 바지 34*34 남자 검정 "라고 리스팅을 하는 것보다는 "남자 검정 리바이스 바지 34*34"처럼 고객이 실제 검색에서 선호하는 순서를 지켜 리스팅 해주는 것을 카시니는 좋아합니다. 추가로 카시니는 아이템의 카테고리를 2개 이상에 걸쳐 두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5) 상세정보를 최대한 채워라
리스팅 할 때는 카테고리별로 입력해야 할 항목이 상당히 많습니다. 갑자기 UPC번호나, 기타 상품의 상세한 정보를 기입하라고 하면 당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해당 항목을 상당 부분 비워둔 채 리스팅을 끝내게 됩니다.리스팅 시 입력하는 하나하나의 스펙들은 모두 키워드에 해당합니다. 비워두면 해당 키워드에서 노출될 기회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최대한 정확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모조리 기입해야 합니다.
6) 가능하면 무료배송 정책을 지켜라
카시니는 무료배송을 좋아합니다. 이왕이면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으로 무료배송을 가격으로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판매량이 침체되면 마크다운 매니저를 활용하라
이베이에는 마크다운 매니저라 불리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카시니는 셀러가 리스팅 한 수와 노출된 수에 비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 숫자가 높을수록 노출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침체되는 것을 방치하면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마크다운 매니저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마진이 좀 적어지더라도, 의도적으로 판매량을 좀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늘어난 판매량은 더 노출에 유리한 위치로 이끌고, 이는 더 많은 마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판매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8) 카시니는 최신의 콘텐츠를 선호합니다
이베이 최고의 무기는 묵묵하고 꼼꼼한 리스팅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카시니가 이것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베이는 구글과 RSS로 연동되어 있습니다. 이베이에 리스팅 하면 자동으로 구글의 검색정보로 연동됩니다. 최신 콘텐츠를 좋아하는 카시니에게 내 리스팅을 계속 어필하기 위해서는 이 연동이 끊임없이 지속되도록 해주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매일 리스팅 하는 것입니다.
9) 정확한 상세페이지를 작성하라. 그러나 간략하게 작성하라
카시나는 정확한 상세정보를 원합니다. 그러나 간략한 정보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고객이 그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은 길고 장황한 상세페이지를 읽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탈을 유발합니다. 위의 8가지 사항을 모두 지켜 상위 노출을 이끌어 냈고, 고객이 유입되었으나, 좋지 않은 상세페이지로 고객의 이탈이 많이 발생한다면 카시나는 그 계정을 부정적으로 봅니다. 오탈자가 없게 간략하고 핵심을 간추린 상세페이지를 작성하세요
뭔가 많아 보이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상식적인 사항들입니다. 글로벌 셀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상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