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에 올라타라 <신시열 저>리뷰_인도비지니스<1>

코끼리에 올라타라! 국내도서 저자 : 신시열 출판 : 이콘출판 2019.07.31 상세보기

코끼리에 올라타라

안녕하세요. 궁금증연구소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코끼리에 올라타라 리뷰"입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경기 위축,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기존의 중국 위주의 소싱 정책에 대한 대안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제조공장이 집합하여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소싱처입니다. 그러나, 최근 우한 폐렴 같은 예상치 못한 risk가 발생할 경우 중국에서의 소싱은 더 이상 불가능해집니다. 소싱처를 중국 한 곳으로만 두는 것은 지나치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의 제목이 저의 시선을 잡았습니다. "인도 비즈니스 진출법" 사실 인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카스트 제도로 사람들의 빈부격차가 지나치게 크고, 인구가 중국만큼이나 많고 영어를 쓰는 나라. 어쩌면 중국처럼 공산주의 risk가 없다는 면이나, 빈곤층을 제외하더라도 매력적인 내수 인구를 가지고 있다는 면에서 인도시장에 대해 공부해두면 매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

인터넷을 찾아보았더니, 인도의 문화적, 역사적 측면의 자료는 흔히 찾아볼 수 있으나(이것도 대부분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인도 비즈니스에 대한 양질의 정보는 전무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료가 빈약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기반으로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꽤 좋은 공부와 자료 생성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 유엔미래보고서25

유엔미래보고서 25라는 책에 의하면 인도 전문가는 꽤 유망한 미래의 직업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인도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는 사실과, 앞으로 인도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유엔미래보고서 2025엘리자베스 플로레스큐(Elizabeth Florescu),박영숙,제롬 글렌(Jerome Glenn),테드 고든(Ted Gorden) 상세보기

출처 : http://www.mospi.gov.in/

인도 정부의 통계를 살펴봐도 인도의 경제 성장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최근 미국과의 무역갈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중국 정도를 제외하면 이 정도 성장률을 매년 보여주는 국가는 인도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도의 이런 성장세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모디노믹스로 대표되는 현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리더십이 매우 적절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의 박정희를 보는 듯합니다. 물론 여러 측면에서 두 지도자의 차이가 있겠지만요.

 

 

출처 : https://www.indiafreestuff.in/top-10-online-shopping-sites-in-india-html/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현상으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의 성장세는 더 급속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히 인도 또한 매년 무섭게 온라인 비즈니스 시장은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인도의 대표적인 3가지 쇼핑몰을 꼽자면 아마존 인도, 플립카트, 스냅딜을 뽑을 수 있겠습니다.

 

<1> 아마존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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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전 세계적 온라인쇼핑몰의 강자입니다. 물론 아마존은 AWS를 비롯한 클라우딩 서비스를 통해서도 많은 돈을 벌고 있지만, FBA라는 독톡하고 강력한 물류 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쇼핑몰은 이미 많은 국가에서 성공하고 있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무한대라고 할수 있는 인도에서도 월마트가 인수한 플립카트를 제치고 1위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향후 모디 총리가 추구하는 스마트 city정책과 산업회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인도의 주요 도시를 통하는 주요 유통망이 제대로 갖추어 진다면, 아마존인도는 또다른 엄청난 시장성장의 기회를 맞이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는 저같은 1인 유통사업을 하고 있는 전세계 많은 셀러들에게도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2> 플립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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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카트는 아마존 이전 인도의 온라인 쇼핑몰의 선두에 자리 잡고 있던 회사로 미국의 대표적 오프라인 강자 월마트에 인수된 이후로 공격적 투자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가격조사를 해보니, FBA를 기반으로 하는 아마존이 가격대는 약간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이베이의 위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스냅딜

Snapdeal.com

 

스냅딜은 인도에서 3번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가 투자한 회사로 유명합니다. 손정의는 2014년에 스냅딜에 투자한 이후로 인도의 플립카트에도 무료 25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2017년 8월 14일자

 

인도에 베조스나 손정의 같은 거물급 기업인들이 매년 미친듯한 예산을 투자하는 이유는 당연히 인도가 가진 내수시장의 잠재력 때문입니다. 인도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2009년 약 4조 3000억 원에서 2015년 약 26조 2000억 원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인도 전자상거래의 연평균 성장률은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전자상거래 규모가 약 7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출처: 매일경제 2017년 8월 14일 자)

인도 시장의 잠재력

물론 인도 시장에는 잠재력 많은 만큼 다양한 위험요소도 산재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우리가 중국의 대체시장 혹은 중국의 포스트 시장으로 연구하고 공부해 둘 가치가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번 포스팅에 이어 인도의 다양한 비즈니스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증 연구소

이상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