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 연구소

샤오미 홍미노트9s

안녕하세요. 궁금증연구소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샤오미 홍미노트 9s"입니다.

 

 샤오미 홍미노트 9s는 중국의 유명한 기업인 샤오미에서 출시한 가성비 핸드폰입니다. 가격은 한화로 128GB 기준 20~30만 원 정도(2020년 기준) 하는 것 같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잘 눈팅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 저는 기존에 갤럭시 노트 8을 이용해왔습니다. 그 이전에는 노트2부터 해서 짝수번째 출시작을 꾸준히 이용해 왔습니다. 거의 갤럭시 빠돌이죠 ㅎㅎㅎ. 그럼에도 샤오미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첫 번째는 호기심이었고, 두 번째는 듀얼 유심폰을 이용해 통신비 절감을 해보려는 시도로 폰을 검색하던 중 가격적인 면이나 스펙면에서 마음에 들어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듀얼유심을 이용한 통신비 절감 방법은 아래 제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2019/12/01 - [생활정보] - 듀얼유심폰 듀얼유심

 

듀얼유심폰 듀얼유심

안녕하세요. 궁금증연구소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듀얼 유심 폰"입니다. 아마 "듀얼 유심 폰"에 대해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포스팅을 잘 기억하셨��

zorba10004.tistory.com

그럼 본격적으로 홍미노트 9s의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처음에는 홍미노트 9s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해외직구로 구매하려고 했습니다만, 시간이 조금 걸리는 까닥 에 중고를 알아보던 중 미개봉 신품을 조금 싸게 파는 분이 있어서 중고사이트를 통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저는 이 제품을 일주일 정도 써보고 다시 중고로 되팔았는데요, 이 때문에 전파법 위반 관련 전화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홍미노트9s 외관

홍미노트 9s는 샤오미의 2020년 5월 출시된 핸드폰 기종입니다.(한국 출시일 기준)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성비 폰이므로 갤럭 시급의 고급스러움이나 편의성이 높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가격 대비 성능을 생각해 봤을 때는, 중국의 무서움을 느끼게 되더군요. 이는 앞서 화웨이의 GT2를 쓸 때도 느꼈던 점이지만요. 달리 말해 가성비는 아주 미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트 8을 쓰다가 샤오미를 쓰면서 좋았던 점은 배터리 용량과 지속성이었습니다. 

홍미노트9s 스펙

거의 하루 종일 들고 다녀도 배터리 걱정은 크게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충전 속도로 나쁘지 않았고요. 물론 갤럭시노트1 0+ 의 45W급 고속 충전 느낌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또 좋았던 점은 지문인식 센서가 측면에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개인차가 좀 있을 것 같지만, 저는 갤럭시 노트 8의 후면부나 노트1 0의 전면 패널 지문인식보다는 사용성에 있어서 좀 더 편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좋았던 점은 디스플레이가 생각 외로 뛰어났습니다. 실제로 노트 8과 나란히 두면 홍미노트 9s의 화질이 더 뛰어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더 최신폰이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매우 만족스러운 화질이었습니다.

 

레드미노트 9s

홍미노트9s의 세 번째 장점은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한 계기이기도 한 듀얼 유심 폰이라는 점입니다. 중국이나 미국 등 국토가 매우 넓은 지역은 통신사 커버리지 범위의 한도가 있기 때문에, 듀얼 유심이 보편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듀얼 유심뿐 아니라 트리플 유심 폰도 있다고 하죠. 장점은 역시 통신사 요금을 제 기호에 맞게 세팅해서 사용할 수 있고, 번호도 여러 개를 저렴하게 쓸 수 있습니다. 물론 통신사에 알뜰폰 통신사를 껴야 하지만요. 기존에 사업용으로 쓰는 폰의 유심을 삽입해서 이용해 보았는데, 확실히 폰 두 개 들고 다닐 것을 하나만 들고 다니니 매우 편하더군요. 😎😎

 

홍미노트9s 

 CPU 성능 관련해서는 당연히 프리미엄급 제품에 비해서는 조금 버벅대는 느낌이 있습니다. 크게 불편한 점은 아니었지만, 미세하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쓰면서 느꼈던 단점은 우선 좀 무겁습니다. 그렇지만 노트 계열 쓰면서 이 정도 무게감은 원래 감수하고 쓰는 거니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느낀 개인적 단점은 카메라가 튀어나온 디자인이었습니다. 이는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2 0의 디자인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디자인은 개인차이긴 하지만, 저는 툭 튀어나온 카메라 단자 부분이 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바닥에 두고 사용할 때도 불편합니다. 

 

샤오미 홍미노트9s 구성

홍미노트 9s의 세 번째 단점은 소프트웨어입니다. 뭔가 굉장히 포괄적인 단점 같지만, 사실은 제가 워낙 오래 갤럭시를 쓰다 보니 갤럭시의 UI(User interface)에 익숙해져 있어서 샤오미의 UI이나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적응하는 게 너무 어렵더군요. 이는 샤오미뿐 아니라 애플과 갤럭시 사이에서 오는 사용자의 불편함과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UI에 익숙해져 있는 사용자가(예를 들어 갤럭시를 쓰다 애플 제품을 쓸 때 느끼는 불편함) 타사 제품을 사용할 때 오는 불편함이 저에게는 단점으로 다가오더군요. 그런데 단순히 익숙하지 않다는 점뿐 아니라, 제게는 조금 크리티컬 한 단점이 되었습니다. ( 이점 때문에 일주일 만에 다시 되팔게 되었지만요.) 바로 오타율인데요. 삼성의 천지인 키보드가 기본 디폴트 키보드가 아니다 보니, 카톡을 하거나 검색을 할 때 오타율이 정말 높았습니다. 거의 한 번에 치는 타자가 없었습니다. 

홍미노트9s 오로라블루

너무 짜증이 나서 삼성 커스텀을 받아서 설치하려고 했지만, 그 조차도 버벅거림과 오타율을 크게 줄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점은 가성비를 생각해서 쓸까 했지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여러 가지 불편함이 가성비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하더군요. 삼성 페이를 쓰지 못한다는 점도 좀 많이 불편하더군요. 사실 알게 모르게 삼성제품에 제가 많이 익숙해져 있었나 봅니다. 그런 습관을 새로 들이면서 쓸 정도로 매력적인 면을 저는 발견을 못했던 거 같습니다. 물론 홍미노트 9s에 삼성의 여러 커스텀을 새로 입혀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때마다 그 짓을 할 생각을 하니.. 그냥 갤럭시노트1 0 시리즈를 돈을 조금 더 주고 중고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장점>

1) 배터리 지속성

2) 디스플레이 (가성비)

3) 듀얼 유심 폰

 

<단점>

1) CPU 상대적으로 느림

2) 좀 무거운 편

3) 디자인( 카메라 튀어나옴) -- 개취

4) UI, 소프트웨어 , 오타율

 

짧은 기간에 제가 느낀 점 위주의 주관적 장단점이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혹시 구매 생각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용후기 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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