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증연구소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인테리어 Tip 두 번째"입니다. 인테리어 공정순서에 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인테리어 공정순서입니다. 공정순서를 대략적으로 알고 있지 않으면 인테리어 시공과정 중에 난감한 일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어 도배를 하고 페인트 시공을 하게 되면 기껏 해놓은 도배시공에 페인트가 튀어 오염될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또는 장판 시공을 다 한 뒤 목공 시공을 한다면 새로 깐 장판에 목공 시공의 각종 잔해들로 인해 더럽혀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략적으로 시공간 순서를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인테리어 시공순서 : 철거 - 설비 - 타일/화장실 - 새시 - 목공/방문 - 페인트/인테리어 필름 - 콘센트, 손잡이 - 조명/도배 - 장판 - 싱크대, 신발장, 창고장 - 기타(빨래건조대 등등)
대략적인 인테리어 순서는 위와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음과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공정을 먼저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올수리 기준입니다. 우선 인테리어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철거가 이루어집니다. 철거할 부분은 인테리어 하는 집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몰딩을 제거하고 새로 하는 집이 있고, 몰딩에 페인트 시공을 해서 기존의 몰딩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철거 시 몰딩을 제거해야 하고 후자의 경우는 남겨두어야 하죠. 몰딩이 오래되었지만, 상태가 괜찮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를 줄 생각인 집은 몰딩을 교체하는 것보다 페인트를 칠할 것입니다.
이렇게 상황에 따라 철거 대상이 달라집니다. 이는 집안 곳곳의 모든 곳에 해당되죠. 따라서 철거 전에 공정에 따라 철거가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서 철거업체에 전달해야 이후 시공에 지장이 없습니다. 바닥재의 경우도 별도의 철거가 필요한 바닥재가 있으니, 바닥재를 교체 시공하려면 미리 철거를 해야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파트 구조도에다 부분마다 꼼꼼히 철거해야 하는 부분을 메모해서 전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공정에서는 철거 후 집안을 구석구석 체크해야 합니다. 혹시 모를 건물 내부의 하자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하자가 있다면 설비업 체나 필요한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하자를 치유합니다. 일반 주거용 건물에서는 누수 문제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누수의 흔적이 있는지 천정이나 바닥을 중심으로 잘 살펴봅니다. 곰팡이 흔적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공정은 타일/화장실 공사와 새시 공사입니다. 두 공정은 같이해도 무방하지만, 가능한 공정별로 같은 날짜에 하는 것보다는 일정이 급하지 않다면 별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공정의 순서는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새시를 먼저해도 되고 화장실/타일을 먼저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샷시공사시 베란다 공간을 왔다갔다 해야 하니 샷시를 먼저 시공하고 타일 시공을 하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두 공사는 대표적으로 소음과 먼지가 많은 공사입니다. 공사 초반에 시공하고, 시공 후에는 잔여 자재나 쓰레기를 미리 치워서 다음 공정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다음 공정은 목수님들의 목공 영역입니다. 나무와 관련된 많은 공정이 이루어집니다. 방문교체, 방문 문턱제거, 몰딩 시공, 개인별 가구제작, 아트월 제작, 등등이 이루어집니다. 싱크대나 신발장 등도 나무 이기는 하지만, 이런 것들은 도배 후에 시공하는 것이 더 깔끔하기 때문에 후에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목공도 소음과 먼지가 엄청난 과정입니다. 여기까지 하면 기본적인 인테리어 뼈대는 완성되었습니다.
목공까지 다 이루어졌다면 지금부터는 인테리어에 색감과 살을 붙이는 과정입니다. 주거용 인테리어에서는 주로 인테리어 필름과 페인트 시공이 이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비용은 인테리어 필름이 더 비싸고 고급스럽습니다. 임대용으로 수리를 하는 경우는 보통 페인트 시공을 하게 됩니다. 원하는 페인트 색상과 제품, 인테리어 필름 디자인을 골라서 부위별로 미리 생각해 두어야 시공에 차질이 없습니다. 목공의 내구성은 괜찮은데 디자인과 색감이 조금 낡았다면 인테리어 필름을 통해서 목공을 생략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진 느낌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색상이 바랜 콘센트와 방문의 손잡이 등을 교체해 줍니다. 이 과정은 셀프로 해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콘센트는 덮개는 덮지 않고 알맹이만 바꿔 줍니다. 도배를 할 때 어차피 콘센트 덮개를 벗기기 때문입니다. 도배 전에 콘센트 알맹이를(덮개는 덮지 않고) 바꿔두고 도배 후에 도배사에게 덮개를 덮어달라고 요구하면 깔끔하게 시공을 할 수 있습니다. 방문 손잡이도 원하는 디자인으로 필요한 개수만큼 구매해서 교체하면 셀프로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조명을 교체해줍니다. 도배시공 시 조명을 제거하고 시공하기 때문에 제거만 하고 도배사님에게 설치를 부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천정이 콘크리트로 된 경우는 조명을 고정하기 위해서는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해서 도배사들이 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도배 전에 미리 조명을 설치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배 후에 조명 설치를 하면 조명 설치 과정에서 도배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명은 인테리어의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간접조명과 직접 조명을 잘 조화시켜서 인테리어에서 원하는 분위기를 줄 수 있도록 합니다. 이후에 도배와 장판 시공을 해줍니다. 도배지와 장판도 종류와 디자인이 매우 다양하고, 어떤 디자인과 제품을 쓰느냐에 따라 집안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미리 다양한 디자인을 살펴보고 원하는 제품과 디자인을 지정하면 원하는 느낌으로 시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구를 설치해주고 기타 마감 공사를 해줍니다. 가구는 필요에 따라 싱크대, 신발장, 창고장 등을 설치합니다. 씽크대 설치시 주방타일이 필요하면 미리 앞 공정의 타일공사시 씽크대 시공업자에게 타일 시공 영역을 지정해달라고 해서 미리 시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싱크대나 가구도 가구의 재질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벽지나, 바닥재, 조명 등과의 조화를 생각해서 디자인을 골라야 합니다. 기타 마감공사는 공정 중 미비한 곳이나, 빨래건조대 등 집안의 소소한 부분에 필요한 집기들을 설치해 줍니다.
위 순서는 기타 설비나 구조를 바꾸는 경우는 유동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큰 틀에서 주거용 부동산 인테리어는 위 순서에 따르면 큰 문제없이 해낼 수 있습니다.
2020/09/28 - [생활정보] - 셀프 인테리어 Tip_인테리어 견적은 어떻게 책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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