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 연구소

안녕하세요. 궁금증연구소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타오바오에 관한 Tip3"입니다.

 

2020/11/03 - [글로벌 마케팅] - 타오바오 셀러 여러가지 Tip <1>

2020/11/04 - [글로벌마케팅] - 타오바오 셀러 여러가지 Tip <2>

2020/11/05 - [글로벌마케팅] - 타오바오 빅데이터로 상품명 정하는 방법

 

이전 포스팅들에 이어 타오바오 교육을 통해 얻은 내용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타오바오 브랜드 신청방법

 

 타오바오에 상품을 등록하실 때, 빨간색 별표가 표시된 것들은 필수 입력값입니다. 물론 필수 입력값만 입력하면 상위 노출에 불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항목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브랜드 입력이 필수 입력값으로 되어 있는 카테고리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브랜드에서 내가 원하는 브랜드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타오바오에 브랜드를 신청해야 합니다. 브랜드가 필수 입력값이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타오바오 브랜드 입력항목

 

브랜드 입력을 했는데 등록되어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면, 아무 브랜드도 나오지 않습니다.

 

타오바오 브랜드 검색

 

브랜드를 새로 등록하려면 한국어로 번역시 하단에 " 전체 버전"이라고 번역된 부분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타오바오 브랜드 등록과정2, 상품외부 영어이름 예시

 

 브랜드 등록 국가는 홍콩, 마카오 및 해외 국가 항목을 선택해 줍니다. 브랜드명은 영문명만 기입해 줍니다. 이때 이 영어 이름은 상품 포장 외부에 적혀 있는 영어 이름과 일치해야 합니다. 대소 문자도 정확히 구별해서 입력해줍니다. 신규 브랜드 등록은 여러 카테고리에 걸쳐 판매를 할 계획이라면, 카테고리별로 모두 등록을 해주어야 합니다.

 

타오바오 브랜드 등록과정3

 

국가 이름은 중국어로 한국이라고 적어주면 됩니다. 세관 신고하는 파일은 타오바오가 CtoC 몰이기 때문에 정식 세관신고가 없어, 판매하고자 하는 해당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를 주소창이 보이게 스크린샷을 찍어 올려주시면 됩니다. 만약 공식 홈페이지가 없다면 임의로 공식홈페이지를 만들어도 됩니다. 실제로 강사님이 네이버 모두나 블로그로 만들어서 올렸는데 모두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단, 독립적 도메인을 붙여야 합니다. 심사기간은 약 3일 정도 소요되며, 심사 통과 전까지 상품을 리스팅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2. 타오바오 판매 시 주의해야 할 점들

 

1) 중국에 있는 재고를 보낼 때는 구매자에게 미리 물어본 후 증거를 남기고 보내야 한다.

 

한국에서 타오바오 판매를 하면 중국의 구매자들은 한국 셀러에게서 물건을 구입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해외직구를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 겁니다. 그런데, 중국 구매자가 구매한 물건의 재고가 중국(중국에 창고가 있다면)에 있어서 중국에서 바로 보내 줄 경우 구매자가 컴플레인을 타오바오에 넣을 수 있고, 이렇게 되면 타오바오에 맡겨둔 보증금 중 일부를 penalty로 내게 됩니다. 따라서 중국에 있는 재고를 보내주더라도 반드시 구매자에게 미리 물어보고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2) 중국과 한국의 색깔에 대한 인식은 다르다.

 

한국에서 카키색이라고 하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색상이 있습니다. 녹색 계열의 빈티지한 색상을 보통 카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생각하는 카키색은 황갈색에 가깝습니다. 실제 구글에서 khaki라고 영문으로 검색을 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카키 색상보다는 황색에 가까운 색상이 많이 검색됩니다.

 

구글 khaki 검색결과 (출처: 구글)

 

실레로 구글링을 통해 위키피디아의 khaki 색의 정의를 살펴봐도 카키색은 황갈색에 가깝죠.

 

khaki 정의: 출처- 위키피디아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카키색이 올리브색으로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타오바오에서 중국사람들은 카키를 위의 황갈색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에서의 카키색을 생각하고 제품을 판매하게 되면 실수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카키 검색결과)

 

3. 한국과 중국의 사이즈(size), 무게에 대한 생각은 다르다.

 

 한국의 사이즈 표기법은 중국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한국의 M 사이즈와 중국의 M사이즈는 다릅니다. (대체로 중국의 사이즈가 더 작습니다.) 타오바오에는 채팅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흥정과 사이즈 문의가 많은데, 사이즈가 있는 의류를 취급하려면 중국 옷 사이즈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모델의 키와 몸무게에 대해 이야기할 때 177cm에 72kg이라는 표기에 한국사람들은 익숙하지만, 중국에서는 kg이 아니라 근이라는 개념을 씁니다. 그래서 중국인이 170cm 120이라고 하면 120근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근은 중국 기준에서 500g을 말하며(한국의 한 근은 보통 600g 정도를 말합니다), 한국의 kg으로 보기 위해서는 해당 숫자를 2로 나누어 생각해야 합니다.  이렇게 가까운 나라지만 사이즈나 숫자 같은 점에 있어서 크고 작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셀러로서 활동할 때 유의해야 합니다.

 

4. 재고 수량은 몇 가지가 적정할까?

 

타오바오에 상품을 리스팅 할 때 재고는 몇 개를 넣는 게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10개 미만으로 넣는게 좋습니다. 물론 하루에도 몇십, 몇백 개씩 나가는 주력제품은 예외입니다. 그러나 구색 맞추기로 넣고 뜨문뜨문 판매가 일어나는 제품의 경우 재고를 너무 많이 잡으면 좋지 않습니다. 재고를 적게 잡아두면 구매자가 장바구니에 제품을 넣어두고 비교하거나, 잊고 있을대 "재고가 곧 소진될 예정"이라는 식으로 tag가 나와 판촉을 일으키게 도와줍니다. 

 

5. 타오바오 SEO

 

 타오바오도 인터넷 쇼핑몰이기 때문에 나름의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방법이 있습니다. 최적화된 상품페이지의 제목은 가능한 바꾸지 않는 게 좋고, 바꾸더라도 4글자 이상은 바꾸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상세페이지 변경 시에도 전체를 일괄적으로 바꾸는 것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기존의 상세페이지를 아래로 내리고 새로 추가될 내용을 넣은 후, 한 달 정도 후에 삭제하는 게 좋습니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타오바오에 대해 더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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